선사시대 구석기 시대 중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 상고 시대
선사시대
한국의 선사시대는 구석기 시대 후기로부터 시작되며, 약 70만 년 전에서 청동기 시대까지의 시기에 해당한다. 한국 고고학계에서는 한반도에서 발굴된 유물 및 유적을 바탕으로 발굴 성과와 연계하여 연구하고 있다. 아래에서 차례대로 시대별 유물 및 유적들을 비롯해 그 특징들을 설명한다.
구석기 시대
기원전 70만년 전부터 기원전 6000년경까지 시기에 해당한다. 약 70만 년 전부터 한반도에 사람들이 정착하여 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충청북도 단양군의 금굴, 평안남도 상원의 검은 모루 동굴, 덕천군의 승리산 동굴 최하층 유적, 충청남도 공주시 석장리 등에는 기원전 70만년 경의 뗀석기와 동물 뼈 조각 유적이 발견되고 있다.
한반도에서 발견된 초기의 인골은 약 10만년 전의 평양시 역포구역에서 발견된 역포인과 덕천군 승리산의 중층에서 발견된 덕천인과 단양 상시 바위그 늘에서 발견된 기원전 3만 9천년 경의 남성 아래턱뼈 상시인 등이 그들로, 이들은 호모 하이델베르켄시스에 해당하는 것으로 비전된다.
기원전 4만 년경에 현생 인류가 출현하면서 기원전 3만년 경에 한반도에 도래, 주변 환경에 적응하면서 작은 씨족 사회가 서서히 생겨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민족의 기원과 관련하여 구석기 시대의 인류가 자생하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있으나 이에 대한 실증적 자료는 없다. 1962년 함경뷱도 웅기 굴포리를 시작으로 공주시 석장리, 제천ㅣ 점말동굴, 덕천 승리산 동굴 등에서 구석기 시대의 인골 발굴이 늘어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체질적인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유골이 발견되지는 않고 있다.
● 연천 전곡리 유적: 전곡리 유적은 1979년부터 1992년까지 10여 차례의 발굴 결과 전기 구석기 유물이 대량으로 출토된 중요한 유적이다. 경기도 연천군 전곡면 전곡리에 있는 해발 61m의 낮은 구릉지대에서 다섯 군데의 유적이 발굴되었다. 발굴된 유적으로는 주먹도끼, 박편도끼, 뾰족찍개 등이 있다. 전곡리 석기는 대부분 석영이나 규암으로 된 자갈을 이용한 것으로 큰 자갈의 박편을 떼어낸 뗀석기나 작은 자갈을 다듬은 원핵석기가 많다.
● 구석기 시대의 대표 유적:
○ 공주 석장리 유적 ○ 단양 금굴 유적 ○ 단양 상시리 유적
○ 청원 두루봉 유적 ○ 제천 홍수굴 유적 ○ 제천 점말 유적
중석기 시대
한국의 중석기 시대(또는 고신석기 시대)는 약 1만 년 전 부근의 구석기 시대에서 신석기 시대로 진행하는 과도기에 해당되며, 학자에 따라서는 중석기를 인정하지 않기도 하는 등, 동아시아 중석기 시대의 구분과 함께 다양한 이론이 존재한다. 양양 오산리 유적, 홍천 하화계리 유적, 김해 패총 하층, 제주 빌레못 굴 등에서 발견된 유적들이 중석기 시대의 유적으로, 이들은 구석기인이 중석기시대까지 한반도에 정착한 유형 혹은 조기 신석기인의 유적으로 본다.
신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는 구석기 시대와 달리 돌을 갈아 만든 간석기가 쓰인 시대이다. 한국의 신석기 시대는 기원전 약 1만 년 전에서 4천 년 전의 시기에 해당한다.
한국의 신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로는 간석기를 비롯하여 빗살무늬토기와 덧무늬 토기가 있다. 덧무늬토기는 한반도 남부의 일부 지방에서 발견되며, 빗살무늬 토기는 한반도 전역에서 출토되었다. 이 때문에 한국의 신석기 문화를 빗살무늬토기 문화라고도 한다. 간석기는 신석기 초기부터 쓰였으나 농기구나 무기에 간석기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것은 중기 이후이다. 특히 울산 남구 대곡리 반구대암각화 (국보 제285호)는 신석기시대에 조성된 바위 그림으로 선사인의 생활상이 잘 나타나 있다.
● 신석기 시대의 대표 유적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국보 제285호)
상고 시대
상고 시대는 청동기 시대에서 초기 국가성립까지를 가리키는 시대구분이다. 일반적으로 상고시대는 삼국시대 이전을 말한다. 한국의 상고 시대는 기원전 약 2000년 ~ 서기 300년경의 시기에 해당한다. 이 시대에는 상고 사회의 제천 의식에서 연행된 가무 활동, 그리고 여러 유물 유적과 암각화 등을 통해서 연희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상고 시대는 기원 전후 만주와 한반도에 거주했던 우리 민족은 풍요를 기원하는 농경의식와 종교적인 제천 의식에서 가무희를 연행하였따. 제천의식에는 부여의 영고, 고구려의 동맹, 동예의 무천 등이 있다. 마한에서는 5월에 씨를 뿌리고 난 후와 10월에 농사가 끝난 후에 신에게 제사 지내는 농경 의식이 있었다고 한다.
청동기 시대의 암각화에서도 상고 시대 연희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우선 고인돌 암각화를 보면, 영일 인비리와 칠포리, 경주 안심리, 함안 도항리, 여수 오림동의 고인돌 뚜껑돌에 석검ㆍ석촉ㆍ사람ㆍ동심원 등이 조각되어 있다. 이러한 암각화를 통해서 피장자의 생전 지위와 그의 죽음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지극한 추모의 감정을 엇볼 수 있다. 또한, 그의 장럐를 위한 집단적인 연희를 추측할 수도 있다.
상고 시대의 중요한 사건은 국가의 형성이다. 그러나, 한국사 학회에서는 최초의 국가가 어떻게 세워졌는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의 고대국가 형성에 대해서는 부족 집단에서 출발하여 국가를 이루었다는 부족국가설, 추장과 같은 지도자의 권력이 커지면서 국가가 성립되었다는 군장국가설, 미을 단위로 모여 살던 사회가 국가의 기원이 되었다는 성읍국가설 등이 있다. 1940년대 이후 주장되어온 부족국가설은 1960년대 이후 많은 비판을 받아 오늘날에는 학계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 반면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제안된 군장국가설과 성읍국가설은 서로 고고학적 연구결과와 고대사회 경제, 정치 관계에 대한 연구 성과를 근거로 토론이 계속되고 있다.
구석기 시대, 중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 상고 시대의 시대별 특징과 유적 등을 간략하게 찾아보았다. 기원 전후 시대에도 사람들이 자기 능력을 발휘해서 그림도 그리고 다채로운 마을 행사도 헀다고 하니 신기하고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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